Hwang Dayeon : "The Common space Art Project"

황다연: "커먼 스페이스 아트 프로젝트"

작가 황다연은 현재 다산과 대전 두 도시에 위치한 현대아울렛 매장에서 두 개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두 전시회 모두 쇼핑몰의 휴식 공간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에게 일탈과 영감의 순간을 선사하는 "더 커먼 스페이스 아트 프로젝트(The Common Space Art Project)"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작가가 상업 갤러리(쇼핑몰)에서 전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황다연 작가는 관람객이 미술관이나 아트 갤러리를 직업 찾아가는 행위를 할 때보다, 예술이 관람객을 직접 찾아와서 훨씬 더 자발적인 울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좋아한다. 쇼핑몰에서 쇼핑을 즐기던 중 예술이 소비자들을 잠시 멈춰 서게 하여 휴식, 명상, 영감의 순간을 갖게 만든다면, 그것은 작가에게 하나의 승리이다.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전체 전시 공간인 '홀리데이 인 판토피아(Holiday in Pantopia)'는 황다연 작가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이곳의 작품들은 GartGi 방문객들에게 매우 익숙하며 우리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그녀가 자신의 판토피아(pantopia)라고 묘사하는 이 풍경 속에서, 황다연은 진정한 인간의 형상이 제거된 풍경을 통해 시각적 기억과 감각의 기억이 뒤섞인 일종의 고요함을 펼쳐내어 누구나 그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색, 햇살, 물 위에 비치는 반사뿐만 아니라 방치된 해변 장난감부터 고대 조각상에 이르는 잡다한 물건들을 통해, 황다연만의 포스트낭만주의를 향한 일종의 역설적인 폐허의 우울함이 존재한다.

다산 현대아울렛에서는 권현경 작가와 함께하는 합동 전시에서 그녀의 작품 중 일부를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주로 그녀의 "핑크" 시리즈에 초점을 맞춘다. 작가에게 "핑크" 시리즈와 "파라다이스"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선택된 시점에서 차이가 난다. "파라다이스" 작품들이 풍경에 대한 확장된 시점과 캔버스 곳곳을 탐색할 수 있는 많은 디테일을 보여준다면, "핑크" 시리즈의 그림들은 작가의 의도와 상반되지 않는다면 "정물화"라고 불렸을 대상들로 초점을 줄여나간다. 왜냐하면 식물이나 꽃의 세부적인 부분 하나가 매력적이며 생명력으로 가득 찬 새로운 낙원 풍경으로 가는 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쇼핑이라는 소란스러움과 소비주의 속에서, 작가는 평온함과 달콤한 추억의 거품 안에서 망각의 순간을 선사한다.

글 : 로낭 고비스(Ronan Gov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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