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 노스탤지어적

'노스탤지어'라는 단어는 그 어원을 따라가 보면 '귀환의 고통'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과거 의학에서는 이를 우울증(멜랑콜리)처럼 '고향을 그리워하는 병(향수병)'의 일종으로 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감정은 단순히 지리적인 고향뿐만 아니라, '시간'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 바로 '잃어버린 낙원'에 대한 간절한 환상인 셈이다.

성경 속 창세기의 이야기를 넘어, '잃어버린 낙원'의 신화는 예술 속에서 '돌아감의 시학' 혹은 '황금시대를 향한 동경'으로 구체화되어 왔다. 그리고 우리는 예술 작품을 통해 그 눈부셨던 시절을—다시 한번, 혹은 생전 처음으로—눈으로 직접 어루만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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